민복진미술관 개관 시, 양주시립미술관 통합권·할인권으로 다양한 시설 이용 가능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12월 04일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양주에 있는 문화소식으로 준비했는데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방문해보셨나요?
■박성용 : 아니요. 제가 양주 쪽으로는 많이 안 가봤거든요. 오늘 방송 듣고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양주에 있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어떤 곳인가요?

▶박수영 :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미술관인데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현영 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현영 관장님]
“2014년 개관을 했고요. 장욱진 예술의 연구를 통해서 전시활동,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화가 장욱진의 선양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성된 장흥조각공원과 통폐합이 돼서, 약5000평의 대지에 미술관 내부에 계곡물이 흐르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최고의 미술관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미술관 내부에 계곡물이 흐른다고요? 여름에는 미술관에서 문화생활하고, 계곡에서 물놀이까지 하고 오면 좋겠네요.

▶박수영 : 실제로 공원에서 피크닉하고, 물놀이도 즐기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문캉스를 즐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박성용 : ‘최고의 미술관’ 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정말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네요. 그런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장욱진 화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박수영 :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릴게요.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은 가족이나 나무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주로 그렸는데요. ‘사실을 새롭게 보자’라는 생각으로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바라보려고 노력했던 화가입니다.

■박성용 : 어떤 식으로 표현했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현재는 어떤 전시를 진행 중 인가요?

▶박수영 : 장욱진 화백 30주기 기념전 <강가의 아틀리에> 전시가 진행 중 인데요. 장욱진의 예술이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대해서 조현영 관장에게 계속해서 듣고 올게요.



[인터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현영 관장님]
“올해 2020년이 장욱진 화백님의 서거 30주기가 되는 해에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는데요. 서울대 미대 교수를 퇴직하시고 63년부터 74년까지 옛 양주인 덕소의 아틀리에에서 집필한 수필집인 <강가의 아틀리에>에서 명칭을 따왔습니다. 장욱진 화백의 대표작품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수의 장욱진 선생님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이번 전시는 10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되고요. 장욱진 화백 대표작품 37점과 3명의 젊은 작가들 작품들이 모두 전시가 되는 전시입니다.”

■박성용 : 장욱진 화백의 30주기 기념전 <강가의 아틀리에> 12월 13일 다음주 일요일까지 진행되네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박수영 : 이번전시는 장욱진의 자연친화적 삶을 상징하는 작품들과 함께 그간 볼 수 없었던 장욱진의 대표작품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이밖에도 장욱진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은 현대작가 김희원, 박희자, 빈우혁의 작품 3점도 함께 소개되는 만큼 더 특별합니다.

■박성용 : 저는 박수영리포터에게 방송 전에 미리 들었는데요. 양주시에 또 다른 소식이 있다면서요.

▶박수영 : 네, 이어서 반가운 소식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장욱진미술관이 위치한 양주시 장흥유원지에, 한국조각의 거장 민복진 미술관이 새롭게 건립됩니다. 어떤 소식인지 조현영 관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현영 관장님]
“양주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인 <민복진미술관>이 내년 상반기에 양주에서 개관예정입니다. 이제 양주시는 서울 근교의 도시에서 장욱진과 민복진 미술관을 통합해서 <양주시립미술관>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수도권 문화예술을 주도하는 문화메카로써 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고요. 문화예술로써 민족과 통일을 앞당기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박수영 : 한국 현대 조각을 이끈 민복진 조각가는 어머니의 사랑, 가족 간 조화를 대상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했는데요. <장욱진미술관> 옆에 <민복진미술관> 까지 생기면서 앞으로 <양주시립미술관>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박성용 : 저도 무척 기대가 되는데요. 내년에 개관예정인 민복진미술관 어떤 작품들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한데요. 개관 전에 작품들 살짝 볼 수는 없을까요?

▶박수영 :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내년 민복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장욱진미술관 내 조각공원에 ‘민복진 존’을 조성했는데요. 민복진 조각가의 대표작16점을 선 공개 합니다.
[인터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현영 관장님]
“약80여점의 야외 조각 작품이 설치된 장흥조각공원 내에 민복진존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민복진미술관이 개관하면, 양주시립미술관 통합권으로 민복진, 장욱진 조각공원을 모두 관람이 가능하고, 양주지역의 문화시설 20여개의 문화기관과 연계한 통합할인권으로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문화 향유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박성용 : 민복진미술관이 개관하면 양주시립미술관 통합권으로 민복진미술관, 장욱진미술관, 장흥조각공원 모두 관람 가능하고, 통합할인권도 있다는 거 보니까 착한가격에 다양한 문화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되네요. 이용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박수영 : 민복진미술관과 장욱진미술관 그리고 조각공원까지 이용시간은 다 같다고 하는데요. 관련해서 양주시립미술관 조현영 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현영 관장님]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입니다. 민복진미술관, 장욱진미술관, 조각공원 다 같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으로 문의전화 주시면 언제든지 친절하게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또 작년에 개국한 유튜브채널 <욱진TV>에서도 미술관 전시나 행사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영상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박성용 : 유튜브채널 <욱진TV> 도 한번 씩 들어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19로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현재 오프라인에서 전시가 계속해서 진행 중 인거죠?

▶박수영 : 네, 맞습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 중입니다. 이 부분 조현영 관장에게 들으면서 마무리할게요.

[인터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조현영 관장님]
“전체관람인원의 30프로에 해당하는 시민들만 들어가실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고요. 방역단계인 마스크착용이라든가, 손소독이라든가, 온도체크라든가 방명록 작성이라든가 그런 부분은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 그럼,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이번에는 코너속의 코너! ‘경기도 공공언어 대체어’ 시간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본어투 표현이나 외래어, 외국어 차별적 표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 경기도에서 공공언어 대체어 114를 선정했습니다.

▶박수영 : 오늘의 표현들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바이어’는 구매자, 수입상, ‘별첨’은 붙임, ‘불우이웃’은 어려운 이웃, ‘상기’는 위, ‘상이하다’는 서로다르다 등으로 반드시 바꾸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박성용 : 자, 꼭 바꾸어 쓰는 건 아니어도 바꾸어 쓰기를 권고하는 단어들도 있죠?

▶박수영 : 네, ‘지방’은 지역, ‘징수하다’는 받다, 거두다, ‘최고’는 독촉, ‘컨설팅’은 조언, 상담 등으로 바꾸어 쓰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오늘 배운 표현들도 기억하며 일상생활에서 적용해볼게요. 이번주 알려줘요 GGC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주 금요일날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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