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화 볼 수있는 전시 '빛의 명화전'...12월 23일~2월 21일 진행계획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0년 12월 18일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요즘 전시, 공연들의 변동이 많잖아요. 휴관소식이나 오프라인 전시가 취소되면서 온라인 전시로 변동 되는 경우도 있고요.
■박성용 : 맞아요. 저번에 보니까 미술관, 박물관등의 기관들이 휴관 뒤 재개관할 때 각 기관마다 일정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박수영 : 맞습니다. 기관마다 일일이 검색해서 일정 찾아보기 번거로우셨을 텐데요. 양평에는 이런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뮤지엄허브’가 있습니다. 양평의 여러 문화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뮤지엄허브’에 대해서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
“양평군에 있는 <뮤지엄허브>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다양한 기관들이 있습니다. 화서기념관, 세미원 연꽃박물관, 몽양기념관, 황순원문학촌,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양평곤충박물관 이렇게 다양한 곳이 있는데요. 뮤지엄허브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바로 (각 기관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뮤지엄허브 검색해서 홈페이지 들어가면 양평의 박물관, 미술관 시설들의 소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확실히 편하겠네요. 정확히 어떤 기관들이 있는지 한 번 더 소개해주세요.

▶박수영 :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양평곤충박물관, 양평군립미술관, 몽양기념관, 화서기념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세미원 연꽃박물관 소식들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중에서 ‘양평군립미술관’의 이야기를 자세히 나눠볼게요. 양평군립미술관 어떤 곳인지 이형옥 학예실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
“양평군립미술관은 2011년도 12월 16일 날 개관한 미술관이에요. 군립미술관이 생겼다는 거는 굉장히 의미 있는 건데요. 인구10만 도시에 복합문화공간이 아니라 왜 미술관이 건립 되었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당시에 지역작가들이 인구비례해서 굉장히 많이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즉 미술관이 개관되면서 지역의 미술가들의 다양한 활성화,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작가들이 많이 있다는 걸 잠재적으로 보고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양평이 인구비례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군요. 이 군립미술관의 개관이 양평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든든하겠어요.

▶박수영 : 그럼요. 가장 최근에 성황리에 마친 전시 ‘포스트양평’ 전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양평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지역작가들을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출생년도 1950년부터 1990년까지의 작가들 작품을 전시 했다고 하는데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형옥 학예실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
“<포스트 양평 전>은 가을에 이루어지는 전시인데요. 양평의 신화 찾기라는 테마 속에 들어있는 주제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미래 양평은 어떨 것인가 그동안 양평의 600여명의 작가를 찾아서 조명하고 기획했는데요. 금년도 새로 발굴된 작가들 100여명이 됩니다. 50년대 출생자, 60년대 출생자, 7,80년대 출생자 작가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연령의 작가들이 우리 양평의 군립미술관에서 초대해서 전시를 하는 것이 포스트양평전입니다.”

■박성용 : 이번년도 새로 발굴된 작가만 100여명이라고요? 엄청나네요. 무엇보다 이번전시가 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연령층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데요. ‘포스트 양평’ 전 다시 볼 수는 없는 건가요?

▶박수영 : 이번 포스트양평전은 양평군립미술관의 가을프로젝트로 지난달 22일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는 끝났지만 온라인에서 영상으로 함께 하실 수 있는데요. 유튜브 채널 양평군립미술관에는 총 3편의 영상으로 ‘포스트 양평’전을 작품설명과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포스트양평’전 전시 일부]
‘포스트양평’ 전 전시 일부 엿보기

■박성용 : 영상으로 작품을 보면서 친절한 작품 설명까지 함께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아까 포스트양평전이 가을 프로젝트라고 했는데 겨울 프로젝트도 있겠죠? 이번 겨울에는 어떤 전시가 준비 중 인가요?

▶박수영 : 양평군립미술관은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시즌별 기획전시가 있고, 특별전시도 다양하게 진행해왔는데요. 매년 겨울 프로젝트는 미디어 전시로 기획을 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번년도는 어떤 전시가 준비 중 인지 이형옥 학예실장에게 자세히 듣고 올게요.


[인터뷰/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
“연말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미디어전시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요. 전시명은 <빛의 명화 전> 이라는 타이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명화를 중심으로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서양 미술에서의 중심 역할을 하는 르네상스의 미술과 바로크 시대의 미술, 인상주의미술 이것이 후기 인상주의로 가면서 현대 미술로 나아가게 되는데요. 그런 미디어 전시입니다. 이 작품들이 전부다 과거의 명화를 차용해서 과학과 연계해서 즉 명화가 살아 움직이는 작품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빛의 명화’ 전 이요? 레오나르드 다빈치, 미켈란젤로 는 물론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겠네요. 특히 세계명화를 볼 수 있는 ‘미디어전시’라는 점 때문에 더 기대가 됩니다. 이번 전시 언제부터 관람가능한가요?

▶박수영 : 원래 일정은 12월 23일 다음주 수요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로 기획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양평군립미술관은 잠시 휴관 중입니다. 당분간 오프라인 전시를 방문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대신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빛의 명화 전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 중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 양평군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박성용 :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보다 상황이 완화 돼서 재개관을 한다면 사전 관람 예약으로 진행이 되겠죠?

▶박수영 : 그렇죠.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접수를 받아서 진행 될 예정입니다.

■박성용 : 하루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되면 좋겠네요.

▶박수영 :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번 ‘빛의 명화’전 뿐만 아니라 이전 전시들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었는데요.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양평군립미술관! 온라인 콘텐츠들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는 이형옥 학예실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무리할게요.

[인터뷰/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
“양평군립미술관에 오시면 유튜브로 들어가실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는 양평 미술관 홈페이지에 온라인 영상이 같이 뜨기 때문에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꼭 미술관 오지 않아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실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도 마련하고 있으니까 항상 홈페이지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박수영 : 현재 양평군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역 청년미술의 다앙성과 조형미를 선보이는 ‘THE ART POWER’ 전시, 한국 수채화의 도입과 1세대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21C 워터컬러’ 전시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전시와 양평군 박물관·미술관 재개관 소식은 ‘뮤지엄허브’를 이용해서 한눈에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그럼,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이번에는 코너속의 코너! ‘경기도 공공언어 대체어’ 시간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본어투 표현이나 외래어, 외국어 차별적 표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 경기도에서 공공언어 대체어 114를 선정했습니다.

▶박수영 : 오늘의 표현들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동법’은 같은 법, ‘득하다’는 받다, 얻다, ‘명기’는 기록, ‘취하’는 취소, 철회, ‘통상’은 보통 등으로 반드시 바꾸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박성용 : 자, 꼭 바꾸어 쓰는 건 아니어도 바꾸어 쓰기를 권고하는 단어들도 있죠?

▶박수영 : 네, ‘멀티미디어’는 다중매체, 복합매체, ‘모니터링’은 정보수집, 점검, ‘브리핑’은 보고, 기자회견, ‘세미나’는 발표회, 토론회 등으로 바꾸어 쓰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오늘 배운 표현들도 기억하며 일상생활에서 적용해볼게요. 이번주 알려줘요 GGC는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주 금요일날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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