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 구청장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 구청장 <사진= 미추홀구 제공> [ 경인방송 = 보도국 ]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김성민의 시사토픽>

■ 진행 : 김성민 PD

■ 인터뷰 :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 구청장


[인터뷰 오디오 듣기]https://bit.ly/3i2YlHJ


◆ 김성민 :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행정의 일선. 인천의 미추홀구는 2021년 올 한해를 어떻게 만들어갈까요? 한해의 계획과 목표, 인천 미추홀구 김정식 구청장에게 직접 들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세요!


◇ 김정식 : 경인방송 청취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인천 미추홀구 구청장 김정식입니다. 


◆ 김성민 : 여느해 같지 않은 연말연시를 미추홀구도 보냈을 것 같습니다. 연말연시 어떻게 보내셨나요?


◇ 김정식 : 저희들 같은 연말연시면 행사가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올해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비대면으로 대체했고요. 작년 같은 경우는 '해피 바이러스' 페스티벌이 우리 미추홀구에 매년 있는데 작년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비대면으로 그냥 선물만 전달을 했고 올 초도 새해 인사나 신년 계획을 듣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 방역 때문에 일단은 비대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 김성민 : 지난번에 구청장님하고 인터뷰를 할 때 미추홀구의 방역 책임자분들, 공직자분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코로나-19 방역을 나서고 있는데 올 한해는 어떤 방향으로 방역 일선에 서있을 계획인가요?  


◇ 김정식 : 제가 항상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우리 미추홀구 같은 경우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아마 전국에서 처음으로 누구든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고요. 홈페이지뿐만이 아니라 SNS,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 정보들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방역단이지만 저희들은 건설교통국 소속의 과장과 팀장 중심의 50명의 특별방역단을 꾸렸습니다. 그분들은 저녁이든 밤이든 새벽이든 확진자가 발생되면 그 주변 일대를 주민자치회나 통장자율의 자선단체들과 함께 꾸준하게 방역을 하고 있고요. 


저희 미추홀구 방역의 핵심 포인트는 선제 대응입니다. 그리고 강력 대응이고 적극 대응인데, 확진자가 생기면 역학 조사하고 카드 사용내역을 하면 시간이 지나가 버려요. 저희들은 확진자가 생기면 그 주변 일대는 무조건 방역을 다하고 그 주변인 분들은 동선 파악된 분들은 선제 대응, 강력 대응, 적극 대응이 지금까지 막아내고 있는 것 같고요. 앞으로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시스템을 갖춰서 최선을 다하겠다 말씀을 드려봅니다.


◆ 김성민 : 지난번에 구청장님께서 미추홀구 방역 전담을 하고 계시는 공직자분들과 봉사자분들이 번아웃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요즘은 어떠신가요?


◇ 김정식 : 그런 책이 있지 않았습니까. “강철은 제련 속에 단련이 된다”고 직원들도 많이 단련이 되었고요. 인원들도 이번에 시와 정부의 도움을 받아가지고 인원들도 많이 보충했습니다. 시스템도 체계화되니까 충분한 휴식시간을 주고 철저하게 방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성민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대신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도 극복을 하는 한편 2021년 변화될 미추홀구의 모습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민선 7기 구청장으로서 ‘골목’을 늘 강조하셨는데, 올 한해 미추홀구의 골목은 어떻게 바뀌게 됩니까?


◇ 김정식 : 우리 미추홀구 같은 경우는 원도심이다 보니 골목이 많아요. 그리고 그 골목에 보면 어려운 분들이 많이 살고 계세요. 제가 구청장이 되고 읽은 책이 하나 있는데 ‘골목길 행복론’이라는 책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골목길 행복론’이라는 책을 보면서 행정철학 등이 정리가 되었고 구정 슬로건을 제가 ‘골목골목마다 행복한 미추홀구’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공무원들도 반대를 하고 사람들도 반대를 했어요.


큰 비전을 얘기를 해야 하는데 골목길 하니까 그랬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시고 있는데 그런데 ‘골목길 행복론’ 이야기를 보면 제가 한 골목 복지, 골목경제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주민들이 청소부터 하자 그렇게 나옵니다. 원래 청소는 준비가 안 됐었는데, 골목길이 행복하고 골목골목이 행복하려면 청소가 잘 되어있어야지 그래서 지금은 청소부터 한 2년 정도 하고 있는데 조금 많이 깨끗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해요. 청소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그죠? 


그리고 저의 정책들은 대부분 골목에서 시작됩니다. 환경문제라든지 여성과 노약자의 안전문제라든지 마을공동체 문제라든지 복지 문제들이 골목과 연결이 되어있고요. 제가 2년 반 동안 사업을 했던 것들 중에서 보면 '골목 실버 클린단' 운영을 했습니다. 어르신들 중심으로 만든 건데 이렇게 함으로써 어르신 일자리도 만들고 골목도 깨끗해졌고요.


그리고 보안등을 NH100이란 등이 있습니다. 나트륨 등인데 이게 좀 붉은 색을 띠고 수명도 1년밖에 되지 않잖아요. 이번에 LED40으로 바꿨는데 전기료도 60% 절감되고 수명도 5년 정도 더 늘어나죠. CCTV도 늘리고, ‘골목 기획단’을 만들어서 여성과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별빛골목을 만드는데 작년 인하대 부근들 중심으로 했고요. 원래는 주안 2동 주안초등학교 주변 안전마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3600명이 작년에 위기가 오고 716가구들을 발굴을 했고 저희도 구청에서 지원해서 지원할 수 있는 돈이 4615만 원이고 그런데도 제도화 법률 때문에 지원을 못한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학산나눔재단을 통해서 3700만 원 정도 지원을 했습니다. 


미추홀구를 보니까 통신 판매업자가 제가 구청장이 될 때만 해도 5600명이었는데 지금은 6100명이 되었어요. 이분들이 대부분 경력단절 여성분들이고 투잡을 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저희들 미추홀구 같은 경우는 영상미디어센터도 있고 영화공간도 있고 콘텐츠 지원센트들도 있으니까 이 센터들 하고 우리 통신 판매업자들을 연결한다면 이분들의 매출이 조금 늘어나지 않을까. 그리고 이 분들이 한 달에 예를 들어 100만 원만 더 벌면 연간 한 70억이라는 돈이 우리 미추홀구에 들어올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통신 판매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기획하고 있고요. 이건 좀 엉뚱한 사업인데 된장 사업도 준비하고 있고요.


우리가 원도심이다 보니까 옥상이 많아요. 그러면 그 옥상에 미추홀구에 표준화된 된장들을 만든다면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 일자리가 생기고 수입도 늘어나지 않을까. 2021년은 저희들이 골목 정비를 완성하고자 하는 마음이어서 따뜻한 골목 복지 경제가 살아나는 미추홀구 조성의 해로 삼았고요. 따뜻한 미추홀구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성민 : 아무튼 골목골목마다 이렇게 작지만 굉장히 의미가 있는 정책들이 많이 시행이 되었군요. 지난해 주차관제센터를 구축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무슨 일을 하나요?


◇ 김정식 : 제가 구청장이 되었을 때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우리 주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하는 현안이 무엇인가 해보니까 쓰레기 문제와 주차 문제이에요. 쓰레기 문제는 골목길 사업을 하면서 점점 해나가고 있는데 우리 미추홀구가 생각보다 면적이 작아요. 24.84㎢인데 인천시 면적의 2.3% 밖에 안돼요. 생각보다 작아요. 인구밀도는 또 인천시의 6배예요. 현재 미추홀구에 차량등록이 17만 대가 되어있는데 주차장은 약 14만 대 정도가 돼요. 약 3만 대 정도가 부족하는데 아시다시다피 주차장 하나를 만드는 데 한 1억 정도의 돈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제가 보니까 유료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빌라라든지 주택 같은 경우는 밤에는 주차할 데가 없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낮에는 여유가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관공서나 학교 같은 경우를 보면 낮에는 주차할 곳이 없는데 밤에는 유휴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유휴 공간에 낮에는 관공서에 오신 분들이 주차할 곳이 없을 때에는 주변 빌라나 아파트에 주차를 하고 반대로 저녁에 주차를 할 곳이 없는 빌라나 도심에 사는 분들은 학교나 관공서 쪽으로 주차를 하고 이런 것들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를 통해서 6억을 확보했고요.


관리 시스템을 한 2년 정도 준비를 했는데 지금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 시스템을 통해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을 저희들이 안내를 해 줄 수가 있는 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특허를 냈고요. 다른 지자체들도 관심을 가지고 문의가 오는데 이것을 저희들이 판매를 할 수가 있어요. 그렇게 되면 미추홀구에 새 수입이 생기니까. 하여튼 작지만 소중한 예산들을 알차게 사용하고 주차 문제까지 조금씩 해결하겠다고 약속을 드려봅니다.  


◆ 김성민 : 이 공유 주차장 개념을 도입해서 특허까지 내셨군요.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골목마다 활력이 넘치려면 뭐니 뭐니 해도 일자리가 많아져야 하잖아요. 그런데 지난해 미추홀구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전국 최고의 상을 받았다고 해요?


◇ 김정식 : 이건 실은 노인 일자리 같은 경우는 제가 준비한 것이 아니라 박우섭 전 청장님 때부터 준비가 되었고 제가 왔을 때에 결실이 맺어지네요. 2020년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노인 일자리에 비해서 저희들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구청장이 되고 보니까. 저희 미추홀구 주민 42만 중에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약 17%, 약 69000명 정도 됩니다.


약 69000명 중에 기초 노령연금을 받는 분이 51000명입니다. 그만큼 우리 아버지, 어머니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는 것이죠. 주머니 사정을 펼 수 있는 방법이 뭘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이제 노인 일자리고요. 작게는 그분들이 일주일에 하루에 3번 하루 3시간 정도 근무해서 한 달에 한 10시간 근무해서 30만 원부터 주 5일 4시간 근무하는 80만 원짜리, 주 5일 8시간 근무하는 160만 원짜리 이렇게 해서 7600~7700 정도 만들었어요.


그렇다 보니까 예산이 300억 정도 들어갑니다. 우리 미추홀구 예산이 7700억인데 우리 미추홀구 예산 중에 가장 큰 사업이에요. 그런데 국비가 150억입니다. 시비가 75억이니까 결국은 우리 미추홀구 예산 75억만 투입이 된다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3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수 있고.


또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이 이 돈을 가지고 서울이라든지 그런 데에서 쓰지 않고 대부분 골목에서 쓰지 않습니까? 그러면 골목식당도 잘되고 골목에 있는 세탁소, 슈퍼, 심지어는 막걸리집도 좀 좋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어르신 일자리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열이 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드려봅니다. 


◆ 김성민 : 전체 예산 300억 중에 미추홀구의 예산은 25%, 75억만 투입을 하고 이것을 골목에서 사용해서 골목경제 활성화까지 이렇게 이어지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 냈군요. 비룡공감 2080 등 미추홀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어떤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 김정식 : 아마 우리 미추홀구가 생긴 이례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을 것 같습니다. 비룡공감 2080(1,068억 원)과 도화 1동 수봉마을(185억 원), 약 1253억이 우리 미추홀구에 투입이 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입니다. 제 구청장 공약 중에 하나였고요. 이렇게 함으로써 이제 좀 쇠퇴했던 상권들이라든지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등으로 해서 단절되었던 지역들의 도시재생을 이제 싹 틀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작년에 수봉산에 보면 수봉공원 송신탑에 조명이 들어갔습니다. 그 조명에 들어가는 예산도 시에서 50%를 제공을 하고 저희가 50%를 냈는데, 그게 또 너무 예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박남춘 시장님이 시비를 18억을 내려주셨어요. 순수하게 우리 구비는 안 들어가고 시비 18억을 통해서 수봉공원 일대의 야간 경관을 바꾸고 있습니다.


아마 올봄이 되면 수봉공원에 야간 경관이 아주 예쁠 것이라고 약속을 드리고요. 문학산하고 승학산 주변도 계속 시하고 협의를 하고 있으니까 아마 문학산과 승학산 주변 정비도 잘 정비가 될 것이다라고 이 자리를 통해서 약속을 한번 드려봅니다. 


◆ 김성민 : 수봉공원에 경인방송 송신탑이 있는데 여기에도 야간 경관을 해서 좀 예뻐졌더라고요. 


◇ 김정식 : 예, 맞습니다. 경인방송 송신탑 때문에 주민들도 좋아하고 이번에 시비를 만들어내는 것이 경인방송 송신탑입니다. 


◆ 김성민 : 인천의 랜드마크가 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못다 한 말씀과 함께 주민들께 인사 말씀해주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정식 : 42만 주민 여러분 미추홀구 구청장입니다. 저는 미추홀구 구청장이지만 미추홀구의 CEO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직원이 1200명이고요. 산하 센터까지 하면 2200명이 됩니다. 그리고 예산이 7700억입니다. 이 예산을 잘 알차게 쓸 수 있는 미추홀구의 구청장이자 미추홀구의 CEO로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 미추홀구의 재정 자립도가 인천 최하입니다. 14%밖에 안 되고 그런데 그중에서 복지예산이 66%, 5100억이고 기본 인건비 행정 운영비가 들어가니까 실질적으로 가용예산이 거의 없는 것이 우리 미추홀구입니다. 


그렇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좀 작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미추홀구 구청장이 되겠다, 저는 구비보다는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서 사업을 하는 그런 구청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습니다. 청사진은 누구나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고 실현시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까지 현장에서 뛰어왔듯이 지난 2년 6개월을 발판 삼아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리 미추홀구 주민 여러분 경인방송 애청자 여러분 새해에도 결국은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철저한 보건과 위생 방역체계를 우리 미추홀구에서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미추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인방송 애청자 여러분 우리 미추홀구 주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 김성민 :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 구청장과 말씀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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