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해결돼야 제2경인선 예상 노선도 [ 경인방송 = 강명윤 기자 ]


인천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인천·경기와 서울 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12일 서창지구자치연합에 따르면 서창지구 등 인천 서남부권과 경기 시흥, 부천 등의 지역 주민들은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통과를 요구하는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을 꼭 통과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하루 만에 7천여 개 동의를 얻었습니다.


청원인은 "지하철이 없어 교통 불편을 겪는 인천과 부천,시흥 주민들을 위해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을 통과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함은 무시한 채 부분적인 광명시의 반대 목소리만 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는 인천 연수구 연수동 청학역에서 남동구 논현·서창, 경기 시흥·부천·광명을 지나 서울 노량진역까지 35.2㎞를 잇는 구간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사업의 선행 과제인 서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과 관련해 광명시와 광명 정치권, 일부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전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으로 올 하반기에 나올 결과에 따라 제2경인선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11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인접한 제2경인선에 영향을 미쳐 경제성이 악화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 서창,논현과 경기 남부권 주민들은 제2경인선 사업이 관련 지역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만큼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담당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진종국 서창지구자치연합회 회장은 "제2경인선 사업이 다음 대선까지 지연돼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며 "인천시도 사업 추진을 위해 광명시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주길 바란다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타당성 재조사 등의 결과를 보고 최대한 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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