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 경인방송 = 보도국 ]


■ 방송 : 경인방송 FM 90.7MHz <김성민의 시사토픽>

■ 진행 : 김성민 PD

■ 인터뷰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터뷰 오디오 듣기]https://bit.ly/39vg2vF


◆ 김성민 : 2021년 우리 인천 교육계는 또 얼마나 많은 변화의 길을 가게 될까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건지 들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으로부터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 도성훈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성민 : 2021년 새해가 밝은지 13일이 지났네요. 청취자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도성훈 : 네, 경인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천광역시 교육감 도성훈입니다. 지난해는 청취자 여러분 모두가 코로나19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셨어요. 금년에는 ‘비극반태’ 막힘이 극에 달하면 위아래가 뒤바뀌어 소통이 일어나고 태평함으로 돌아간다는 뜻인데요. 꽉 막힌 코로나19 상황을 뚫고 ‘흰 소의 해’인 2021년에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김성민 :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올해 202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대표적인 인천교육의 성과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꼽아볼까요?


◇ 도성훈 : 먼저 무상교육을 조기에 완성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은데요. 우리 수도권 가운데서 유일하게 인천만 하는 것이 있어요. 사립유치원을 포함해서 유치원의 무상급식, 중1과 고1 무상교복, 고등학교 교과서 무상 지급 등을 이미 실시를 했고요. 금년부터 완전하게 고1까지 무상교육이 실시하도록 되어있는데, 우리 인천에서는 지난 12월 4사분기부터 고1 무상교육을 조기에 실시하면서 무상교육이 완성이 되었고요. 금년에는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한다는 게 올라가는 성과가 되었습니다. 


작년 1년 동안 시행이 되었던 것이 코로나19 대응인데요. 우리 경인방송하고 같이 인터뷰를 할 때에도 수능에 대한 걱정들이 많았는데 국민 수능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시민들과 국민들이 함께 방역수칙을 준수해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을 했는데요.


우리 인천에 있는 학교 내에 집단감염이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우리 인천으로서는 새로운 방역에 학교 방역에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요. 등교 방침이 정해졌을 때 저도 25일간 교육청에서 24시간 대기하면서 함께 우리 직원들과 방역 대응을 했는데 우리 교육청 직원들을 비롯해서 학교에서 계시는 선생님들, 학생들이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을 잘해줘서 수능을 잘 치르고 수시 등의 입시에서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어서 위기를 가치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주신 우리 모든 수험생분들과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마지막으로는 이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 교육이 어디에 와 있는가? 이런 교육적 성찰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요. 코로나 이후의 미래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 것 인가? 이러한 준비와 고민을 충분하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많은 시간을 걸쳐서 새롭게 해야 할 교육적 준비를 했었다는 것들이 지난해에 우리가 얻었던 성과이고요. 우리 학생들 심리지원을 위해서 '확진자이지만 괜찮아' 이런 영상을 지원을 했고요. 


또, 소상공인을 돕고 어려운 가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인천시와 함께 교육 재난지원금을 두 번에 걸쳐 했습니다. 그런 것들이 이제 저희들이 코로나 대응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던 일 들입니다.  


◆ 김성민 : 정말 지난 한 해동안 인천교육 일선에 계신 분들, 학부모님들, 학생들 고생 많았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이 코로나19 이후의 교육은 어떻게 해왔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 도성훈 : 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은 안전이 교육의 전제다. 이것이 확인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희 교육청에서는 학생 안전을 지키면서 배움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있기 때문에 먼저 안전교육 즉 방역의 초점을 맞춘 교육을 실시를 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거리두기 이런 방역수칙을 교육으로 하고요.


혐오와 차별 금지 교육 또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확진이지만 괜찮아하면서 심리적인 위로의 동영상, 존중과 배려에 기반한 공동 질서와 시민성 교육, 집에 있던 시간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 학생들의 심리 방역을 위한 상담지원, 폭력 없는 인천을 만들기 위한 사이버 폭력 대책이라든가 생명존중의 인천교육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한편으로 실시하고요. 


한편으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학습 형태를 우리가 해보게 되었잖아요. 코로나19에 맞는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원격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아시는 것처럼 처음에는 굉장히 많은 혼란도 있었어요. 기자재도 부족하고 해보지 않았던 수업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했죠.


선생님 한 분이 영상을 하나 찍는데 10번씩이나 다시 촬영할 정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준비를 했었고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등교와 원격수업 상황에 맞는 혼합 수업이죠. 블렌디드(혼합) 수업이라고 하면서 원격수업에서 부족한 것을 등교했을 때 채워주는 형태의 수업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맞춤형 보장이라든가 우리 학부모님들이 많이 걱정을 해주셨던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그런 노력들 그리고 또 긴급돌봄시에 원격수업 도우미를 지원해서 학생들이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진로와 진학, 취업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돼서 '드라이브 스루'로 진로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그런 맞춤형 학습지원을 했고요. 앞으로도 금년에도 코로나 상황이 지속된다고 예상이 되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배움을 이어가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 김성민 : 말씀을 하신 것처럼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된 상태에서 우리 학생들이 매일 등교해서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하는 그런 시간이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인천교육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도성훈 : 코로나19로 당겨진 먼저 온 미래라고 작년을 한편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코로나가 던져준 메시지가 무엇일까? 도시적인 특성 또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시대적인 요청이 무엇일까? 이런 것들을 살펴보고 미래교육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제일 먼저 일단 내가 살고 있는 인천이 변방이 아니고 내 삶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인천이 가지고 있는 개방성이나 포용성, 다양성 이런 것들이 우리 인천을 성장을 하게 되었던 가치이기 때문에 그런 가치들을 우리가 교육적으로 활용해서 우리 아이들한테 교육을 할 것인가 그런 교육이 첫 번째 방향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두 번째는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연결이 되어있구나 나의 건강이 이웃의 건강이고 우리나라의 건강이 이웃나라의 건강이구나 이런 것을 확인하게 되었단 말이죠? 그 어느 때보다도 공동체성과 시민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평화와 공존의 가치에 대한 교육을 해야겠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 또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아시아의 시민이라고 하는 그런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해야겠다는 방향이 두 번째이고요. 


세 번째는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기후재난 환경 생태교육’이 필수적이다, 지난 1만 년동안 지구의 기온 상승이 4도였어요.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기온 1도가 상승을 했습니다. 핵심적인 원인인 화석원료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을 했다고 예상이 되는데요.


결국 인간에 의한 온난화 속도가 자연의 온난화 속도보다도 20배에서 25배가 빠르다고 전문가들이 얘기를 하고 있어요. 마치 시속 100km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차가 이상해져서 시속 2000km로 질주하는 상황이라고 비교를 하고 있단 말이죠. 우리들이 느끼는 그런 정도는 굉장히 아직 안이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 ‘기후재난 환경 생태교육’을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야 될 필수적인 일이라고 하는 방향이고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등교 수업만 했었는데 이제 원격수업과 블렌디드(혼합) 수업이라고 하는 낯선 용어를 이제 우리가 아주 자연스럽게 쓰고 있단 말이죠.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지금 발전을 하고 있는데 발전된 기술을 교육과 결합을 해야겠다. 이제 우리가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을 하겠다고 하는 그런 용어들을 많이 쓰는데 결국 AI 기반으로 해서 빅데이터 활용이라든가 AR, VR 이런 기술들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미래교육을 잡고 있습니다.


◆ 김성민 : 미래교육의 방향까지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올 새해의 인천시 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구체적으로 더 살펴볼까요?


◇ 도성훈 : 지금 말씀드린 그런 4가지의 방향에 맞게 ‘인천교육 새판짜기’라는 이름으로 21년 이후에 역점 정책을 시행을 했는데요. 그 첫 번째는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전념한다.


그래서 우리 인천을 먼저 알고 그리고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중국어나 일본어나 러시아어, 베트남어와 같은 다국어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서 국제 교육원을 설립하고 동아시아 미래전략사업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학교 구축입니다. 그래서 원격수업을 위해서 선생님들에게 노트북 20800여 대를 지원하고요. 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을 하는데 금년 5월까지 완성이 될 것이고요. 어제 좋은 소식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 백령도와 대청도의 우리 학생들이 원격수업 때문에 굉장히 어려웠어요. 회선이 죽어서 뚝뚝 끊어지고 했는데 어제 드디어 백령도와 대청도의 원격수업을 위한 인터넷망이 개통이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고요.


그다음의 금년에는 연평도나 대청도를 비롯해서 다른 서해 5도 지역도 무선 인터넷망이 완전히 구축이 될 예정입니다. 학생용 스마트 패드를 금년까지 27400여 대를 더 지원할 예정이고요. 초중고 각 학급에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비용을 학급 당 6만 원씩 전체 학급에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또 이제 그런 인프라들은 여건이 조성이 되어있는데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의 원격수업 역량 강화죠. 연수와 교육을 추진을 하고 금년에는 특별히 ‘천 개의 살아 숨 쉬는 수업’을 이런 것을 우리 선생님들이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서 모두가 새로운 환경에 맞는 그런 수업의 모델들을 천 개를 만들어 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교육으로 인천시와 함께 쓰레기 감축사업 현안으로 많이 얘기되고 있죠.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요. 햇빛발전소의 시범운영이라든가 기후 위기 대응 ‘채식 선택’ 학교급식 특히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화석연료가 이산화탄소를 급증하고 그것이 우리 지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탈 석탄 금고를 추진하고 있는 그런 금융기관을 선택을 해야겠다는 탈석탄 금고를 추진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는 인류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 과제라고 하는 식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라고요. 


마지막으로, 모두가 안심하는 학생 교육 안전망, 학습 안정망과 교육 안정망을 구축을 해야겠다. 이제는 인천에 무상 교육을 넘어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본학습 역량보장 책임교육이라든가 초등학교 1, 2학년 1수업 2교사제 운영, 초중고 기본학습 보장 지원금 확대, 생활 안전망에서 감염병 예방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종합적인 4개년 종합대책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요.


여전히 폭력 없는 인천과 생명존중의 인천 그런 시민운동을 확대하면서 고위기 학생을 위한 마음건강 치료 전문의 운영 등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 김성민 : 개인적으로 도성훈 교육감님께서는 2021년 어떤 교육감으로 기억이 되고 싶으신가요?


◇ 도성훈 : 저희 교육감실에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는 액자가 걸려있는데요. 단, 한 명의 아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감 그리고 삶의 힘이 자라도록 지원하는 교육감, 인천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육감. 좀 많은 가요?


저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장할 때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지금 네가 고통을 잘 참고 견뎌야 나중에 행복하게 산다. 나중에 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면서 고통을 겪으라고 들으면서 살았는데 저는 왜 배우는 것이 고통스러울까요?


전혀 고통스럽지 않고 배움이 행복한 것인데 정말 우리 아이들이 배우면서 행복하고 또 그 배움을 바탕으로 해서 나중에 사회에서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가면서도 행복하고 그래서 80년, 90년을 살았을 때 정말 나는 행복하게 살았다고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 또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서 자기 결대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그럴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우리 인천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역량도 함께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민 : 단 한 명의 아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감, 삶의 힘이 자라도록 지원하는 교육감, 또 인천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육감으로 기억이 되고 싶다고 말씀을 해주셨네요. 못다 한 말씀 있으면 해주시고 마무리를 해야 될 시간이 왔습니다.


◇ 도성훈 : 코로나19로 우리 학생들도, 선생님들, 직원들, 학부모님들, 국민 모두 정말 작년 한해 동안 아무도 가보지 않았던 그런 길을 걸으면서 정말 많은 고통을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힘겨운 기간을 함께 견뎌준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요.


경인방송 청취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리고 진행해 주신 우리 김성민 PD님께도 감사드리고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정말 학교의 운동장, 교실에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칠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인천시민 모두가 손잡고 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확 뚫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성민 : 말씀하신 것처럼 확 뚫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도성훈 : 네, 감사합니다. 


◆ 김성민 : 지금까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말씀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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