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억 규모 임대계약 종료...재정에도 구멍 미추홀타워 <경인방송DB> [ 경인방송 = 강명윤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연간 11억 원 규모의 임대 수익을 올리던 인천시와의 미추홀타워 임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재정에 구멍이 생기게 됐습니다.


인천TP는 시청 별관 이전으로 생기는 공실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중순부터 입주기관 모집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입주해있던 인천시 33개 부서가 2월 말 목표로 본청 앞 '구월 지웰시티 오피스'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TP는 인천시와 임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생기는 공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의 이전계획이 가시화됐던 지난해 중순부터 입주 기관을 모집하기 위해 사전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현재 5개 기관과 미추홀타워 입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아직까지 계약체결이 이뤄지지 않아 공실 발생에 따른 재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인천TP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임대 비용을 50% 수준 할인해주는 등 저렴한 가격의 시설 임대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15년 행정조직 확장에 따라 인천TP가 운영하는 미추홀타워에 2015년 33개 부서, 600여 명의 공직자를 이전시켜 '별관'의 개념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시는 미추홀타워 사용에 2015년 6억2천여만 원을 시작으로 6년 동안 연평균 임대료 11억3천500여만 원을 지불해왔습니다.


그러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미추홀타워와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본청과 거리가 멀다 보니 민원인을 비롯한 시민의 불편과 공직자의 행정적 비효율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청 앞 150m 거리에 새로 지어진 '구월 지웰시티 오피스' 건물을 직접 사들여 별관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천TP는 시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말까지 입주 기관을 모집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TP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입주 기관을 모집하기 쉽지 않지만 인천시 이전에 따른 공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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