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은 경쟁력 유지...일부 지방권 분류 분위기 인하대학교 [ 경인방송 = 안덕관 기자 ]


인천 지역의 대학들이 2021년 정시 모집에서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명성을 이어온 주요 대학과는 달리 나머지 대학은 경쟁률 감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14일 종로하늘교육이 내놓은 ‘올해 정시모집 지원현황’에서 전체 정시 경쟁률은 3.6대 1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도 4.6대 1보다 1.0p 떨어진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권 경쟁률 5.1대 1, 수도권은 4.8대 1로 나타났습니다. 전년에 비해 각각 0.5p, 0.8p가 하락했습니다. 지방권 대학은 2.7대 1(전년대비 -1.2p)로 파악되면서 미달 여부를 가늠하는 경쟁률 3대 1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천 소재 대학들은 전체적인 하락세를 비켜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지역의 대학 평균 경쟁률은 4.6대 1로 작년보다 0.4p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인하대학교가 전년대비 0.1p 하락한 5.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이 고무적입니다. 거점국립대인 인천대학교 경쟁률도 전년과 거의 동일한 4.5대 1(-0.1)로 수험생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국립교육대학인 경인교대와 의과대학이 있는 가천대 메디컬센터도 각각 1.9대 1(전년대비 0.0p), 5.0대 1(-0.1p)로 지난해보다 눈에 띄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청운대 인천캠퍼스와 안양대 강화캠퍼스, 인천가톨릭대는 큰 폭으로 경쟁률이 떨어졌습니다. 청운대의 경우 3.7대 1 경쟁률으로 지난해보다 4.9p가 떨어졌습니다. 안양대는 1.7대 1로 2.2p 감소했습니다.


인천가톨릭대는 6.5대 1로 수도권 대학 중 세 번째로 정시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보다 1.7p 감소하면서 타격을 받았습니다.


신입생 충원율이 정부의 재정지원과 직결되는 만큼 경쟁력이 약화된 대학들은 사실상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인천 지역 주요 대학들은 서울권 소재 대학 못지않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대학은 지방권 소재 대학들로 분류되는 분위기”라며 “충원률이 문제되는 대학은 정부 지원책도 줄어들고 기피 대학으로 지목되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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