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34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호텔 5층에서 불이나 동파 배관 용접 공사를 하던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오후 5시 8분쯤 모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5층 식당 천장의 동파된 배관을 용접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근로자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다른 근로자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호텔 내 인명 검색을 완료했으며, 화재 당시 투숙했던 130여 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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