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사진출처 =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출처 = 경기도>

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급 금액은 도가 도의회에 보고한 검토안에 따라 1차 때와 같이 도민 1인당 10만 원씩으로 예상됩니다.

2차 지급에는 인권단체의 요청과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1차 때 제외된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 명)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급 시기는 설 명절 전인 2월 초로 검토 중이나 확진자 추이와 당정 조율, 도의회 의결 일정 등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 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 지급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재원은 지역개발기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경기도가 운용하는 기금으로 충당하며, 도는 다음 주 중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화폐로 자체적인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시군에 대해 1차 때와 같이 특별조정교부금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2차 재난기본소득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8일 이재명 지사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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