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17일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알아보기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체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 경인방송 = 안덕관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청정 옹진을 사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한 군민들의 노력과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0일이면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이 됩니다.


현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코로나 제로 지역은 인천시 옹진군과 전라남도 강진군·장흥군까지 전국에서 3곳입니다. 이 중 옹진군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청정지역입니다.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위치했을 뿐 아니라, 자동차로 쉽게 오갈 수 있는 영흥도의 해변과 113개의 섬 등 관광명소가 많아 지난해 4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와 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확진자 0명을 지켜냈습니다.


옹진군은 지난해 초 국내 확진자가 보고되자마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보건소 등엔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군민들에게 무료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옹진군청 누리집과 SNS 채널에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의 카드뉴스를 1일 1회 이상 꾸준히 게시하는 등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공적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섬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이장 등을 통해 모든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적극 알렸습니다.


이를 통해 군민들 스스로 마스크 쓰기·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대도시에 사는 자녀들과도 왕래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등을 다녀온 주민은 14일 자가격리를 하는 등 군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코로나 유입을 차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신규 구입하는 경우 모든 농기계를 사전 방역 후 사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은 인천시의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방역 조치와 발맞춰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인천항 여객터미널·삼목터미널 등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여객선 탑승자 전원 대상 발열 체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주민 홍보활동 및 전수검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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