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내 14개 시.군에 내일(18일) 새벽을 기해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오후 과천과 의정부, 수원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보 발령 지역은 과천, 의정부, 수원, 성남, 구리, 남양주,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입니다.

경기도는 대설특보 예고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31개 시군과 대설 대처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간 경계도로 제설 공조와 대중교통대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고양시 현천동, 시흥 대야동 도내 16개 시군 175구간 제설 취약구간과 30개 시군 356개 결빙취약구간에 제설기 4천668대와 제설차량 2천337대 등을 전진 배치하고 선제적 제설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출퇴근 혼잡 예방을 위해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교통두절 지역과 노선우회 안내를 하고, 필요할 경우 대중교통 우회와 증차 등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용인과 의정부, 김포 경전철 운행 중단 예방을 위해 레일히터, 선로전환기 등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관련 시군과 운영사 등에는 비상 근무에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도는 내일 출근시간대 이들 3개 경전철 모두 증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원석 도 안전관리실장은 "내일 새벽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출근길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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