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18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서해중부해상의 풍랑 예비특보 발효 중 기상 악화로 하리-서검/외포-주문/삼목-장봉 항로를 제외한 9개 항로 11개의 여객선 모두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항만공사가 터미널 기능이 없어진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방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육상항만구역 해제를 신청했는데요. 육상항만구역에 대한 해제가 이뤄지면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6월 인천 신항에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기능은 상실했습니다. 앞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이 본격화 될 때까지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될 텐데요.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문화, 예술과 관련한 전시시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으며, 오후부터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서해중부먼바다는 오늘 아침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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