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어제(17일)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3~10cm의 폭설이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어제(17일) 오후 7시 반부터 제설차 111대와 제설인력 142명을 배치해 적설취약구간 등 모두 58개 노선 696.5km 구간에 사전 제설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밤사이 쌓인 눈으로 붕괴가 우려되는 PEB 구조물, 주거목적용 비닐하우스 등 총 61곳에는 수시로 예찰활동을 펼쳤으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4시부터는 마을 안길 등에 친환경 제설제 1천190톤과 염화칼슘 150톤을 살포하고 제설활동을 펼쳐 출근길 대란을 막았습니다.
김진관 시 안전정책과장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처로 시민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