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송산저수지에 30대 여성 운전자 A씨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저수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앵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사이 경기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됐지만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길사고 등 크고작은 출동 신고는 이어졌습니다.

화성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저수지로 빠졌고, 광명 구름산에서는 등산객 눈길에 미끄러져 산악구조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오전 9시쯤 경기도 화성시 송산저수지.


3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저수지로 빠졌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저수지에 빠진 채 전복된 차 안에서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A씨는 의식이 희미할 정도로 극심한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좁은 커브 길을 돌다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졌다"며 "눈이 내린 뒤에는 도로가 얼어 사고 위험이 커지니 주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후 1시쯤 광명시 구름산 정상부근에서 70대 여성 B씨가 얼음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인력 7명을 투입해 산을 올라 응급처치 후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오전 4시 반쯤에는 평택시 용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도로 난간에 걸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 폭설 관련 출동 신고가 모두 50건 접수됐습니다.


주로 수도관 동파와, 고드름제거 등 대민지원과 배수 지원 등으로, 다행히 이번에 내린 눈으로 인한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경기지역에 내린 적설량은 평균 1.9cm이며, 이중 안성에서만 모두 7.9cm가 내려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녹은 눈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수도권기상청은 오늘(18일) 오후 9시를 기해 도내 20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했습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18일 오후 1시쯤 광명시 구름산 정상부근에서 70대 여성 B씨가 얼음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사진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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