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고(故) 김대규 시인을 기리는 '김대규문학관'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대규문학관'이 들어설 곳은 그가 태어난 만안구 안양3동의 삼덕도서관 인근으로 연면적 845㎡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오는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6월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곳에는 고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해보는 전시체험 및 창작공간이 들어서고, 다양한 문학서적을 접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열람실이 마련됩니다.
주민들이 문학작품을 집필하고 토론을 벌이는 세미나실과 수장고, 연구실, 휴식공간도 들어섭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학인인 고 김대규 시인은 지난 1942년 안양 양지동(현 안양3동)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이 어둠 속에서의 지향', '흙의 사상', '흙의 노래', '나는 가을공부 중이다' 등을 남겼습니다.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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