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응급호출서비스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 화성시>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응급호출서비스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 화성시>

경기도 화성시가 인지저하 어르신과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응급호출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시는 스마트도시협의회와 퀄컴코리아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약자보호 디바이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퀄컴은 지역 내 인지저하 어르신 87명과 드림스타트 아동.사례관리자 63명 등 모두 150명에게 '스마트위치추적 단말기'를 무상 지원합니다.

해당 단말기는 아동이나 인지저하 어르신이 설정된 안심보호구역에서 벗어나거나 위급상황에 처할 경우 관제센터로 비상호출을 보내고, 관제센터는 인근 CCTV영상을 확보해 상황파악 후 즉시 112에 신고, 긴급구조가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또, 가정방문 등 출장이 잦은 사례관리 담당자가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위험상황에서 신변보호도 지원합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12억 원을 투입해 범죄나 재난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서철모 시장은 "이 사업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지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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