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성시와 행정안전부 주민서비스개편 추진단이 시청상황실에서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 관련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 화성시>
19일 화성시와 행정안전부 주민서비스개편 추진단이 시청상황실에서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 관련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 화성시>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3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주거복지까지 챙겨주는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노인돌봄전달체계 시범사업'의 일환인데, 열악한 주거환경과 재가서비스 부족 등으로 계속 거주가 어려운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한 삶을 살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시는 오늘(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주민서비스개편 추진단과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사업시작을 예고했습니다.

사업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운영하며, 국비를 포함해 모두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초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남양읍 현대프라자, 화성종합경기타운 등 3곳에 권역별 통합돌봄본부를 설치했으며,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과 공공기관 전담인력 총 32명을 배치했습니다.

이곳에는 건강보험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사정관이 파견돼 각 기관별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합니다.

주요 서비스는 ▲보건의료(ICT 방문진료, 만성질환관리, 퇴원환자 관리) ▲장기요양(수시방문형 재가서비스, 기능회복서비스) ▲주거지원(주택개조, 노인돌봄주택) ▲생활지원(이동.동행, 식생활) 등을 제공합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장기요양등급 인정자 중 3등급 또는 등급 외 판정자, 요양등급 탈락자 등 홀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힘들었던 어르신을 집중 지원할 방침입니다.

박민철 시 복지국장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어르신 통합돌봄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시는 이번 노인통합돌봄 사업 외에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체계적인 통합돌봄 인프라를 구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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