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이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19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이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의료자원 확충과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가동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조치입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오늘(19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같은 고위험 공간을 실효성 있게 보호해 낼 수 있느냐가 치명률 등 보건학적 결과 지표를 좌우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담조직은 긴급대응단 산하에 민관협력형으로 구성하며, 오는 22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도에서는 보건건강국, 복지국, 자치행정국 등이 참여하고, 감염병학, 보건학 등을 전공한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합니다.

경기도내 집단 감염현황에 따르면, 수원시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4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제적 검사에서 요양보호사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18일까지 20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총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산시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호사 1명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8일까지 1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19일 0시 기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구성은 직원 1명, 환자 5명, 간병인 1명, 퇴원환자 6명, 확진자 가족 2명입니다.

용인시 소재 요양보호센터에서는 지난 14일 실시한 선제적 검사 이후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시설 직원 2명, 센터 이용자 7명 등 총 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19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9명 증가한 총 1만8천3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917개이며, 병상 가동률은 70.3%(645병상)입니다.

이 중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81개로, 가동률은 70.3%(57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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