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안성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 안성시는 오는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치매 전담 시립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삼죽면 내강리에 지어지는 시립 요양원은 생활 시설 80명과 주야간 보호시설 20명, 단기 보호시설 50명 등 총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총 138억 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까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듬해 1월 요양원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안성시는 "정부 정책 과제인 '치매 노인 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매 전담 요양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관내 치매 환자를 보호하고, 환자 가족들이 겪는 부양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안성지역 치매환자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총 3천35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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