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인천시 영유아 돌봄 정책. <제공=인천시>
2021년 인천시 영유아 돌봄 정책.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부모들의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육아공간을 확대하고 장난감 택배서비스 등 육아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공간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장난감 택배서비스 등 부모들의 육아를 돕는 사업을 지원합니다.

우선 시간제 보육 서비스 어린이집이 확대됩니다. 부모는 6∼36개월 자녀를 어린이집에 시간제로 맡길 수 있고 서비스가 가능한 어린이집도 29곳에서 53곳으로 늘어납니다.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 가능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면 됩니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 등록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서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도 21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 됩니다. 아이사랑꿈터는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놀이방, 프로그램실, 맘스룸 등을 갖추고 있는 인천형 공동육아・공동돌봄 육아지원 공간입니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아이사랑꿈터 시설을 100개소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찾아가는 아이사랑 플래너' 사업은 만 5세 이하 자녀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거나 상담이 필요한 가정에 육아 전문가가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가족상담,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등 육아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집니다.

시는 장난감 대여점인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예술회관역점과 경인교대입구역점에서 장난감 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는 장난감·도서·영상 자료 등이 갖춰져 있으며, 강화·옹진을 포함 인천 전역에 총 19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를 강화하고 촘촘한 돌봄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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