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경기 안산시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신길온천역을 능길역으로, 서해선(소사원시선)의 원곡역을 시우역으로 역명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길온천역이란 명칭은 당초 주변의 온천개발 기대감 등을 반영해 이름을 정했으나 온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철도이용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역명 개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달았습니다.

원시동에 위치한 원곡역 역시 역명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라 과거 이 지역의 지명인 ‘시우’를 붙여 변경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시민 의견수렴과 개정 절차를 통해 역명 개정을 요구했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어제(20일) 변경된 역명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시 관계자는 “역명 개정에 따른 시민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운영사와 협의해 관련 철도시설물 등을 빠르게 정비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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