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는 도내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6만6천41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6명(0.024%)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검사에서 도내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6만6천439명 중 병가와 휴직자 20명은 제외됐습니다.

도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전수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추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지만 일회성 단면 전수검사는 그 시점에서만 유효하다는 점에서 한계도 분명하다"며 "운수회사들이 사내 직원 감염관리에 더 책임감을 발휘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는 올해 택시 종사자와 승객 간 비말 전파 차단을 위해 16개 시·군 9천778대 택시에 방역차단막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도내 모든 버스에 손소독제와 차량용 소독제, 운수종사자 마스크 등을 지원하고 에어컨을 통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버스 공조기에 방역필터를 설치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