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2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대부분이 순조롭습니다. 다만 항로와 기항지의 안개로 인해 연평도행 코리아킹호는 운항 대기상탭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출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국내 주요 컨테이너항만 중 유일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26만 4천 681TEU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5.6%가 늘어난 것으로, 인천항 역대 최대기록이기도 한데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내 주요 컨테이너항만 중 물동량이 증가한 곳은 인천항밖에 없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국과 베트남 등 인천항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이 늘면서 전체 물량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운임제 도입으로 육상보다 해상 운송을 선호하는 화주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인천항과 국내 다른 항만 간 물동량도 전년 대비 23.3%가 늘어났습니다. 코로나상황에서도 이렇게 인천항의 물동량이 늘어난 것은 상당한 성과로 볼 수 있겠는데요. 앞으로도 인천항의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서해중부해상에는 오늘 오전까지 해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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