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신사옥에 입주를 마쳤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립한 신사옥에 연구 장비와 인력 등의 입주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부지 내에 입주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사업 영역 및 고용인력 확대에 따른 공간 수요 급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북측 인접 부지에 신사옥을 건립하게 됐습니다.

신사옥은 3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설 연면적 총 4만8천143㎡, 지상 12층 높이의 대규모 시설입니다.

연구, 업무, 교육, 복지 및 편의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1천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의약기업 바이오젠(Biogen)의 합작투자로 2012년 2월 설립된 바이오 제약사입니다.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제 3종과 항암제 2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송도 신사옥 입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DM 바이오 등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제조분야 선도기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또 싸이티바, 머크, 써모피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바이오의약 연구·공정분야 기술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송도 신사옥 건립 및 입주를 환영하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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