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석 경기도의원 " 반려동물 공존문화 조성해야"

장대석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장대석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1년 1월 25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장대석 경기도의회 의원(민주·시흥2)


▶ 박성용: 본격 의정토크, 경기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기도의회 장대석 의원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 하세요 장대석 의원님?

▷ 장대석: 네 안녕하세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장대석입니다.

▶ 박성용: 저희 시선공감에는 처음이시죠?

▷ 장대석: 네 이번에 처음 출연하게 됐습니다.

▶ 박성용: 저희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대석: 네 저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고요. 지금 현재 시흥시가 지역구입니다. 현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반려동물 관련한 이야기 좀 해보려고 모셨어요. 일단 요즘 곳곳에 산책하는 반려견들, 반려인들 이제, 흔한 모습인데. 경기도 내 반려동물 현황은 어떻습니까?

▷ 장대석: 네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분들이 이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반려동물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의 경우, 반려동물 양육가구비율이 2012년도에는 17.9퍼센트에서 2015년도는 21.8퍼센트, 2019년도에는 30퍼센트로 나타나서, 열 가구 중의 세 가구 가까이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현실입니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현상 등 여러 가지 사유로,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박성용: 반려동물 인구 1천만시대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만큼 우리 주변에 크고 작은 갈등도 많이 있는 거 같아요. 뉴스들 보면요. 실제로 우리 비 반려인, 또 반려인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들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 장대석: 네. 반려동물 양육증가로 다양한 갈등 사례들이 이제 언론에 좀 나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아시겠지만 개물림 사고 발생입니다. 2016년부터 19년까지 전국에서 개물림 사고로 인해 약 8,44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같은 기간에 경기도도 개물림 사고 환자가 2,202명이 발생해서, 전국대비 약 26.1퍼센트로 매년 최다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박성용: 2016년에서 2019년 사이에.

▷ 장대석: 네. 작년에는 경기도가 이제 368명 발생했고요. 전국은 1,565명인데, 여기에 이제 접수가 안 되거나 신고가 안 된 것들도 있을 거 같습니다. 파악이 안 된 것들.

▶ 박성용: 그렇겠죠. 숫자만 보더라도 하루에 한명씩 그런 사고가 있단 이야기네요 결국은.

▷ 장대석: 네. 이밖에도 이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반려동물이 소중한 가족일 수 있지만.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또 공포의 대상이거나, 혐오의 존재가 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주거지는 물론, 공원이라든가 길거리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사례들이 좀 목격이 될 수 있고요. 또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잘 처리하지 않아서, 내지는 산책 시에 목줄을 너무 길게 하거나, 이런 경우들 내지는 좀 맹견의 경우 입마개를 하지 않아서 위협을 느끼는 일들이. 이런 것들도 계속 좀 갈등사례로 발생하고 있고요. 또 더불어 키우면서 지나친 소음문제들도 좀 발생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갈등을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과 비 반려인 사이에, 서로가 서로를 좀 배려하는 안전한 반려동물 공존문화 이런 것들 조성이 시급한 과제라고 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 박성용: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사실 물론 많은 반려인 분들은 잘 지키고, 잘 준수하고 계시는데. 일부 그런 경우들이 생기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장 의원께서 동물보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하셨을 텐데요. 지금 앞서서 이미 언급은 좀 해 주셨지만, 이번 조례안을 마련하시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좀 설명을 해 주시죠.

▷ 장대석: 네. 현재 우리 경기도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도민들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많이 계십니다. 반면에 동물을 기르지 않는 도민들도 많이 계신데요. 반려동물을 기르시는 분들이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면서, 반려동물 내지는 반려인로부터 마땅히 지켜야 할 에티켓을 좀 잊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서 이제 비 반려인들은 개물림 사고 등을 좀 당할 우려들이 있고요. 현재 동물보호조례에, 동물복지의 개념을 좀 근간으로 해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개정안을 통해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에 대한 관점의 플러스, 비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포함한 반려인간의 어떤 공존문화 조성하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이런 부분들을 도민들과 함께 좀 고민하기 위해서 이렇게 좀 고민했습니다.

▶ 박성용: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 담으셨습니까?

▷ 장대석: 네 이번 개정안에는, 반려동물 공존문화 조성 사업 추진과, 반려동물 공존문화 조성을 제언하는 사업을 담았는데요. 지금 반려동물 공존문화 조성사업은 경기도지사가 직접 반려동물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으로 반려동물 문화행사 주최라든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사업들이 지금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반려동물 공존문화 조성지원 사업의 경우에는. 민간 등에서 이런 사업을 실시할 경우,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좀 담고 있습니다.

▶ 박성용: 네. 지금 사업들 여러 가지 이야기 해 주셨는데. 관련해서 올해 혹시 어떤 계획 같은 거 있으실까요?

▷ 장대석: 일단은 반려동물 공존문화 조성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민간 중에서, 반려동물 관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등을 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요. 더불어 반려동물 관련된 환경개선사업과,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 등을 시행하는 경우에 도에서 지원하는 상황을, 조례가 좀 통과되고 이러면 구체화해서 진행한 것들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그리고 최근에 경기도 내 개농장 관련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재명 도지사께서 대책마련도 이야기 했고, 그 가운데 동물과의 공존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으실 거 같아요.

▷ 장대석: 네. 동물복지라고 하는 개념, 지사님께서도 이번에 이제 개농장 관련되어서 대책마련을 좀 말씀하셨는데요. 동물복지는 이제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서부터 강조됐던 부분입니다. 특히 유럽이나 독일 같은 나라는 반려동물 입양 문화가 정착이 많이 좀 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비인도적인 개농장 혹은 공장으로 대표되는 반려동물 매매와, 우리나라의 그런 반려동물 매매와 좀 대비되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 도지사님께서 방문하신 더봄센터라고 하는 곳이 아마 독일의 티어하임이라는 동물보호시설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기관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도지사님의 행보에 지지의 의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가 경기도의 동물복지, 그리고 이번에 제가 발의하는 반려동물 공존문화를 좀 제도적으로 정착하는데 계기가 좀 되었으면 합니다.

▶ 박성용: 이번 개정안 통해서, 향후 기대하는 점도 있으시겠죠?

▷ 장대석: 네 그렇죠. 이제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선진국처럼, 반려동물이 동물복지 차원에서 제대로 좀 대접받고, 더불어 비 반려인도 안전한 가운데 반려동물과 이제 공존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조례도 만들어지고, 이에 따른 필요한 예산도 좀 수립돼야 할 거 같고요. 이러한 문화조성이라는 것이, 더 큰 정책적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상당한 인내의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저는 이번 조례발의가 반려동물 공존문화 조성의 시발점 내지는 새로운 관점의 어떤 시각이 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습니다.

▶ 박성용: 오늘 주제와는 별도로,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볼게요. 지금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시잖아요? 지난 한 해, 우리 모든 국민. 또 경기도민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그 힘든 과정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 일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 소회랄까요? 이야기 한번 듣고 싶고. 그리고 또 올해 관련해서 계획이 있다면, 어떤 생각들이 있으신지 좀 듣고 싶습니다.

▷ 장대석: 네. 코로나가 우리 삶의 많은 변화들을 가져왔습니다. 드디어 코로나 백신 개발소식이 점점 들려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희망 뒤에 좀 암울한 현실도 좀 있는 거 같습니다. 백신을 도입한 나라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접종률이 좀 저조하다라는 그런 소식이 들리는데요. 아마 그런 이유들로 백신에 대한 불신과, 유통상의 문제내지는 접종계획의 차질들이 좀 그런 이유들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이제 공공의료체계와 관련된 부분으로 좀 여겨지고요. 1,380만 경기도민이 이제 코로나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백신접종과 관련된 부분을 보건복지부, 경기도, 질병관리청 등과 긴밀히 협의를 해야 될 것으로 좀 생각됩니다. 이 과정에서 미약하나마 저도 힘을 보탤 계획이고요.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사회안전망이 많이 약화됐습니다. 부의 양극화가 k자 형태로 더 심각해졌다는 기사도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돌봄 서비스 강화, 저소득층과 청년, 여성을 위한 어떤 지원정책들을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보건복지 담당부서와 좀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코로나 위기 이후에,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필요성들 많은 도민들이 좀 공감하고 계십니다. 현재 민간의료가 약 90퍼센트, 공공의료가 10퍼센트의 비율로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공공병원 확충과 더불어 이제 민간병원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방안들도 함께 진지하게 좀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끝으로 경기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대석: 요즘에 코로나 여파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신건강을 챙기시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고요. 조금만 더 이렇게 힘을 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주위에, 주위를 좀 살펴가면서 또 아름다운 도민으로서의 삶들을 함께 살아가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대석: 네 고맙습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장대석 경기도의회 의원이였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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