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사 <경인방송DB>
강화군청사 <경인방송DB>

인천 강화군은 주민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을 이장 31명을 새롭게 임명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강화군내 이장은 총 188명입니다. 1명은 이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장은 군의 시책을 홍보하고 행정 수요를 파악해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건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장의 역할과 권한을 두고 마을 주민 간에 잡음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이장이 행정 정보를 차단하고, 전횡을 휘두르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이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고 원칙적으로 한 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후 2019년 2월에는 이장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임기를 2년으로 하고 두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그 규정을 완화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군 조례와 마을별 정관을 갖고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이장선거가 주민의 화합을 저해해서는 안된다”며 “이장의 공백이 행정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명윤 기자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