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안내 포스터. <이미지 제공= 용인시>
용인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안내 포스터. <이미지 제공= 용인시>

경기도 용인시는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지난 2015년 시범운영 이후 매년 시행하고 있는데, 연평균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 도서관의 대표 서비스입니다.

서점에서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하면 시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등록합니다.

시는 올해부터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서점을 19곳에서 25곳으로 확대했으며, 일부 지역의 서점에만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서점별 월 신청 한도를 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 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한 뒤 회원증 지참 후 해당 서점을 방문해 대출하고 반납하면 됩니다.

일인당 월 신청 권수는 2권, 대출 기간은 최대 3주이며 연체회원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활동이 코로나블루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거리두기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동네서점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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