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3동 안심마을<사진=남동구>
남동구 구월3동 안심마을<사진=남동구>

인천 남동구 구월3동 구월여자중학교 일대가 여성안심마을로 조성됐습니다.

남동구는 여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폭력 및 침입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주요 사업은 거울을 통해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미러’설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안심길 지정’, 가까운 편의점에 대피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자율택배함 설치’, ‘문 열림 감지센서 배부’ 등입니다.

주민 요구사항으로 게시판 설치와 경사로 포장 및 펜스 설치, 쓰레기무단투기 금지 박스 설치, 광고물부착 방지물 및 안내 사인물 부착 등도 함께 추진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구민참여단이 대상지 주·야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CPTED 및 성인지 전문가, 경찰 등으로 주민협의체 구성하는 등 계획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대상지 내 편의점·카페 등 편의시설에 미니배너를 설치해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수칙을 안내하고 인천 안심in 앱을 홍보했습니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만수1동에 안심마을을 추가 조성할 예정입니다.

조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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