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가운데) 주재로 열린 군포시 지명위원회에서 신설되는 동 명칭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군포시>
한대희 시장(가운데) 주재로 열린 군포시 지명위원회에서 신설되는 동 명칭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군포시>


경기도 군포시 군포2동과 대야동에서 인구 증가로 분리되는 새로운 동 이름이 송부동(松富洞)으로 정해졌습니다.


시는 한대희 시장 주재로 열린 지명위원회에서, 신설되는 동 명칭에 관해 논의한 후 지명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송부동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대희 시장은 "행정동의 명칭은 역사성과 상징성,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가 시민 2천652명을 상대로 동 명칭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송부동'이 응답자의 5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군포3동'이 42%로 집계됐습니다.


송부동 명칭은 오는 3월까지 군포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개정되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시는 그동안 부곡·송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군포2동과 대야동의 분동을 통한 행정수요 분산과 이들 지구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편의를 위해 새로운 동 신설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송부동 신설로 군포시 행정동은 종전의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송부동은 기존 군포2동의 부곡지구와 복합물류기지 일대, 대야동의 송정지구 등을 관할로 하며, 면적 6.4㎢에 인구는 1만9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는 오는 3월 송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를 마친 후 내부 준비작업을 거쳐 7월 공식 개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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