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밝히는 이종엽 신임 대한변호사협회장 <사진=연합뉴스> [ 경인방송 = 안덕관 기자 ]


인천변호사회장 출신 이종엽(58·연수원 18기) 변호사가 전국 2만5천여명 변호사들이 소속된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대한변협 역사에 인천 출신이 회장에 당선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자가 인천변호사회 회장 때 제시한 인천고등법원 설치 공약이 탄력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 당선자는 27일 진행된 제51대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1만4천550표 중 8천536표(58.67%)를 얻어 최종 당선됐습니다. 2위 조현욱 후보는 6천14표를 받았습니다.


이 당선자는 “변호사 직역을 수호하고 형사성공보수를 부활하는 등 강한 변협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는 인천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재학시절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했습니다. 이후 인천지검 등에서 3년여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1995년 변호사로 개업해 20년 넘게 인천 지역에서 활동해왔습니다.


2017년 제19대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냈고 2019년에는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인천 법조계에서는 이 당선자가 추진하는 인천고법 설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인구 300만명에 달하는 대도시지만 인천의 항소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동시간 소요, 지역정서 차이 등의 문제로 인천시민들의 항소심 관련 사법서비스는 매우 불편한 상태입니다.


이 당선자는 “인천지법 관할 인구규모와 경제규모, 소송규모 등을 비춰 봤을 때 인천고법은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대한변협 회장이 된 만큼 법원행정처 및 국회와 협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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