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료 네트워크 협의회' 구성…민·관 유기적 협력

28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이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28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승관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단장이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앵커)

경기도는 아이엠(IM)선교회 관련 도내 선제검사대상자 229명 가운데 96.5%인 221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교회 관련 도내 교육·연구시설 11곳에 대해 검사명령을 내리고 2곳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오늘(2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9천40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일 확진자(발생일 기준)는 이달 24일~26일 100명대 이하를 밑돌다 최근 이틀 연속 세 자리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집단감염 주요 경로는 평택시 한 제조업체에서 15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됐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4일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연일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아이엠선교회발 확진자는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곳과 관련된 도내 교육·연구시설은 총 11개로 확인됐는데, 도는 11개 시설에 대해 검사명령을 내리고 2곳은 정밀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선제검사대상자는 229명으로, 이 중 221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도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민간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한층 강화합니다.

도와 도내 28개 코로나19 진료병원의 의사들,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로 '경기도 코로나19 진료 네트워크 협의회'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9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도내 코로나19 발생과 대응현황, 확진자에 대한 일선병원에서의 대응과 병상배정 체계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공유했습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부족해 최대한의 효율을 추구해야 하고, 따라서 지역 내 거버넌스와 의료기관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협력형 거버넌스를 잘 유지해 내면서 도의 정책에 전문성과 현장성을 불어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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