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백군기 시장이 곽병주 (주)지엔티파마 대표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용인시>
15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백군기 시장이 곽병주 (주)지엔티파마 대표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용인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약개발 벤처기업이 국내 최초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를 개발, 신약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백군기 시장이 업체 대표를 만나 격려하고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어제(15일) 시청 시장실에서 곽병주 (주)지엔티파마 대표를 만나,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 업체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는 지난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첫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제다큐어는 이 업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반려동물용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의 상품명입니다.

곽 대표는 "제다큐어가 인지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노령견의 건강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가 열리면 엄청난 양의 생산설비 구축이 필요한데 시에서 긍정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백 시장은 "지엔티파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시의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며 신약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엔티파마는 현재 제다큐어에 대해 미국과 PCT(다자간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회사와 유통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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