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2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서해중부해상의 기상 악화에 따라 인천-백령행 항로 등 2개 항로 2척의 여객선이 운항 통제됐고, 11개 항로 13척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됩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천항 월단위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2.1%가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역대 최대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입니다. 1월 물동량 증가의 원인은 중국.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국내 수출입의 전반적인 호조와 중국의 춘절 기간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또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1월 초 인천-중국-홍콩-대만-말레이시아를 잇는 신규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동남아 항로 활성화 등의 영향이 역대 최대 월간 물동량 처리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 베트남/태만/홍콩/태국 순으로 수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외 포트 세일즈를 강화하고 글로벌 대형화주를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올해 목표도 무난히 달성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내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