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SK 야구단 인수 <사진=연합뉴스> [ 경인방송 = 강명윤 기자 ]


7645일 동안 인천 시민들과 함께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구단 지분 100%를 가진 SK텔레콤은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구단 지분 모두를 매각하는 인수 본계약을 체결합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구단을 운영하던 SK텔레콤은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완전히 퇴장하게 됩니다.


SK 와이번스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지만, 선수단은 당분간 SK 유니폼을 입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류선규 SK 단장은 "회계 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5일까지 SK 유니폼을 입고 훈련한다"며 "서귀포 훈련은 5일 마무리하는데, 이후엔 임시 유니폼을 입고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는 정식 유니폼이 나오기 전까지 지난 시즌 이벤트용으로 입었던 '인천 유니폼'을 임시 유니폼으로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영문으로 인천(INCHEON)이 상의에 새겨져 있는 흰색 유니폼으로, SK 앰블럼은 신세계 이마트 엠블렘으로 교체합니다.


신세계 그룹도 구단 인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야구단 인수 실무진은 지난달 26일 와이번스 구단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 팀명, CI 변경 일정 등을 공유했습니다.


신세계그룹 브랜드 중 하나인 SSG를 전면에 쓰고, 와이번스라는 구단명은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 측 관계자는 "현재 팀명과 유니폼 디자인, CI(Corporate Identity)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건 없으며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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