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봉업사지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신청과 관련, 문화재청의 현지조사가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성 봉업사지(安城 奉業寺址)는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145-2번지 일원에 소재한 고려시대 절터로, 보물 제435호 안성 봉업사지 오층석탑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89호 안성죽산리당간지주가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출토된 유물로는 보물 제576호 봉업사명 청동북과 보물 제1414호 봉업사명 청동 향로 등이 있으며, 보물 제935호 안성 봉업사지 석조여래입상 등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습니다.

봉업사지는 지난 2003년 경기도 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됐으며, 안성시는 봉업사지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신청을 했습니다.

안성 봉업사지 국가 사적의 지정 여부는 현지조사를 마치고,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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