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위상 높여줘 감사...원활한 생산 위해 적극 지원할 것"

22일 백군기 시장이 포곡읍 두원메디텍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용인시>
22일 백군기 시장이 포곡읍 두원메디텍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용인시>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오늘(2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제조사인 ㈜두원메디텍을 찾아 서효석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두원메디텍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 납품업체로 선정돼 7월말까지 2천750만개의 주사기를 공급하기로 한 데 대한 격려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백 시장은 이날 시설을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활한 생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 대표는 "최소잔여형 주사기로 더 많은 국민들에게 효율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주사기를 신속하게 생산해 차질없이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백 시장은 "관내 기업이 우수한 기술로 만든 백신 주사기로 국민들의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두원메디텍이 기업도시의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며 시에서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주사기는 접종 후 주사기에 남는 양을 최소화 해 일반주사기로 5명에게 접종하던 백신 1병을 최대 6명까지 접종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엔 최소잔여형 주사기 350만개를 (주)녹십자에 공급했으며 현재는 북미를 비롯한 유럽, 일본, 남미 등에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