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조감도. <사진=인천시> [ 경인방송 = 주재홍 기자 ]


인천의 숙원 사업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역과 함께하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을 위해 '재개발 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23일 인천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합니다.


협의회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지역특성 반영과 함께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마련됐습니다.


추진협의회는 지역의 추천을 받은 지자체, 시의회, 시민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업계획단계부터 사업추진 전 과정에 걸쳐 지역의견을 수렴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지난 2018년 해수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를 인천 원도심 재생과 해양신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습니다.


하지만 수년 간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사업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민간사업자들이 이탈하는 등 지지부진 했습니다.


인천 내항 1·8부두 45만3천㎡ 재개발 사업은 부지를 보유한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 개발 기본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LH는 고유한 사업영역인 택지개발과 임대부택 건설 업무와 성격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공공시설 비율이 너무 높아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2019년 9월 사업 참여를 철회했습니다.


내항에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던 CJ CGV도 같은해 12월 갑작스럽게 포기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상상플랫폼 사업은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를 고쳐 복합문화관광시설로 만드는 계획입니다. 


이후 다른 사업자를 찾지 못한 내항 1·8부두는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을 주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이 났습니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재개발 추진협의회를 통해 지역을 위한 문화와 역사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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