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선수<사진=신세계 그룹> [ 경인방송 = 강명윤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추신수 선수가 신세계 이마트 유니폼을 입습니다.


23일 이마트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 선수가 이마트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합의하고 이번 주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미국으로 향했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지난해 텍사스와의 7년 1억 3000만 달러(1450억원) 계약이 끝난 추신수는 현재 FA 신분입니다.


아직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서 미국 잔류가 예상됐으나, 이마트가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연봉 가운데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월,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 추신수 선수 측에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에 걸쳐 전달하는 등 관심을 표명해 지난 주부터 야구단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추신수 선수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지만,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강한 덕분에 신세계그룹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오는 25일 오후 5시 35분 대한항공 KE03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도착 후 곧바로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신세계 그룹 이마트는 이날 SK텔레콤이 보유한 SK와이번스 구단 지분 100%를 10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프로야구가 오는 4월 초에 개막하는 만큼 3월 중으로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을 확장한 뒤 정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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