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주한미군기지 '캠프마켓' 위치도 <사진=인천시 제공> [ 경인방송 = 김도하 기자 ]

 

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의 미반환 구역으로 남아 있던 주한미군 제빵공장이 올해 상반기 안에 평택으로 이전합니다.

 

제빵공장이 폐쇄되면 올해 10월쯤 캠프마켓 전체가 국방부에 반환될 전망입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평택미군기지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제빵공장과 잔여 부대, 미군 소방서 등 관련시설이 순차적으로 폐쇄·이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빵공장이 폐쇄되고 잔여 부대가 이전하더라도 폐기물 처리 등에 3개월 정도 걸려 국방부 반환은 10월쯤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빵공장을 포함한 2단계 반환구역(D구역) 면적은 216983로 캠프마켓 전체 면적의 절반에 달합니다.

 

캠프마켓이 모두 반환되더라도 환경 정화와 부지 매입 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국방부 소유입니다.

 

캠프마켓 토지 매입비용은 국비 67%와 시비 33%로 분담합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캠프마켓 부지 매입비 4915억 원을 분납하고 있습니다.

 

납부 기한은 내년까지로 납부가 끝나면 감정평가를 거쳐 매입 절차가 완료됩니다.

 

환경조사와 환경오염 정화작업은 약 1년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D구역을 야구장이 있는 B구역처럼 유류·중금속 등의 오염이 있을 것으로 보고, 1년 가량의 정화작업이 필요하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는 지난 201912월 캠프마켓의 즉시 반환을 발표하고, 20208월까지 제빵공장을 가동한 이후 2단계 구역 반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D구역을 반환받은 즉시 환경기초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반환이 안 된 땅을 감정할 수가 없어서 당시 공시지가의 2.8배로 넉넉잡아 4915억 원이라는 추정가로 부지 매입비를 내고 있다"며 "내년이 납부 마지막 연도인데 반환이 되고 나면 감정평가 후 정산해 시가 소유권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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