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송도 복합쇼핑몰 부지 <사진=경인방송 DB> [ 경인방송 = 강명윤 기자 ]


신세계 그룹이 송도에 조성하려던 복합쇼핑몰을 백화점으로 변경해 추진합니다.


24일 신세계 그룹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사업부지에 복합쇼핑몰 대신 백화점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측은 송도 사업부지 활용 방안을 고려해봤을 때 복합쇼핑몰보다 백화점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는 이 같은 개발 계획 변경을 위해 여러 컨설팅사와 함께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신세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송도 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송도 복합쇼핑몰 사업에 나섰습니다.


당시 송도국제도시 내 5만9천600㎡ 부지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포함해 엔터테인먼트, 문화시설이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복합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신세계가 복합쇼핑몰에서 백화점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은 청라에 추진되고 있는 스타필드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필드 청라'는 전체 부지 약 16만3천362㎡에 문화·위락·레저공간을 갖춘 대형 복합 쇼핑몰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스타필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수도권 전역을 겨냥하고 있어 송도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면 역할이 중복될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폐점하면서 인천 내 신세계백화점이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폐점 당시 전국 10여개 매장 중 강남점, 센텀시티점, 본점에 이어 매출 4위를 차지하며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내부 필요성에 따라서 백화점이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컨설팅이 마무리돼야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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