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바이오 중소·벤처 국내 생산 기업 발굴(공모) 예정

바이오 추진전략발표회 <사진=인천시>
바이오 추진전략발표회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인천의 바이오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 추진합니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지역 블록화·독점화 등 자국의 산업보호 강화로 원부자재의 조달이 차질될 것을 우려해 바이오 분야 원부자재의 국내 생산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의 사업화(국산화와 수출산업화),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는 2019년 12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바이오협회 등 9개 기관·기업이 원부자재 국산화 업무협약을 통해 비교적 단기간에 국산화가 가능한 30개 품목을 선정하고, 2020년 2월부터는 각 기관별 실무자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시와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인천지역 소재 중소기업 8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금 지원(40%), 정보지원(31.4%), 기술지원(21.4%) 등이 국산화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기업 설문조사와 실무협의회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남동산단을 포함한 인천의 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바이오 분야 국산화 추진업체를 선정해 국산화 컨설팅 지원과 원부자재 생산 기업 제품의 판로개척, 바이오 수요기업과의 사전 협의 협력, 생산기업과의 매칭 등을 통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참여 기업 공모는 올 상반기 중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예정입니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설립되는 만큼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국산화 프로젝트 사업 등을 연계,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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