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시장 "도시녹화사업, 주저하지 않고 추진할 것" <이미지 제공= 오산시> [ 경인방송 = 김장중 기자 ]


"주말이면 북적이는 인파로 유명 관광지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불과 몇해 전까지만해도 악취로 방문객이 없던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의 현재입니다. 끈질긴 생태하천 복원 노력의 결실입니다. 도심 속 '오산천'은 자연 그 자체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쉼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수 마을정원 '매홀두레마을정원'.
 

# 도심 속 풍기는 꽃 향기...함께 만들어온 정원


꽃 내음이 가득한 오산시를 걷다가 보면 곳곳에 작은 정원들이 속속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정원 조성 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직접 주체가 돼 개선이 필요한 유휴지에 정원 계획부터 조성까지 참여를 하는 '경기도 마을정원' 사업의 성과물입니다. 현재까지 3곳이 꾸며져 있습니다. 지난 2019년과 2010년 오산시의 마을 정원은 가장 뛰어난 도내 우수 마을정원으로 '경기도 마을정원 賞'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곽상욱 시장은 "올해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원'을 목표로 2곳의 마을정원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체감형의 정원 문화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 대한민국의 끝과 끝 '국도 제1호선'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국도 1호선. 다양한 초화와 수목 식재에 따른 도로 경관의 변화로 장시간 주행 시 졸음에 대한 예방은 물론 안정감과 쾌적함까지 덤으로 안겨줍니다.


시는 지난 1년간 1번 국도 개선 사업으로 사고 방지와 안전주행, 경관 제공 등 3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경관 개선을 추진해 운전자들에게 또다른 행복을 나눠줍니다.


주행을 하는 운전자들이 도로의 선형 변화를 미리 알도록 시선을 유도하는 교통섬은 화려한 초화로 뒤덮여 차량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의 눈길까지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꿈놀이터 1호(수청어린이 공원).


# '자연 쉼터'에서는 모두 평등


내 손으로 만드는 자연놀이터. 경기도 최초 아동친화도시 오산은 자연과 어우르고 싶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집중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 규격화 된 어린이 놀이시설물에 아이들의 생각을 담았습니다.


바로 지역의 '꿈 놀이터' 얘기입니다. 지난 2018년 시작돼 현재까지 모두 7곳이 조성됐습니다. 꿈 놀이터 1호는 2019년 행정안전부 선정 전국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산시는 "기 조성된 꿈 놀이터 유지·관리와 지속적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꿈놀이터 지킴이단'을 모집해 친환경 아동친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숲 속 작은 도서관.
 

# 공모 사업으로 도심녹화 환경을 자원으로

 

'코로나19' 오산시에서는 야외에서도 얼마든지 문화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인돌 공원 내 메타세콰이아 숲 아래 휴게시설과 책장을 설치한 '숲 속 작은 도서관'은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시는 여기에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으로 야외 문화 공간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휠체어 및 유모차로는 다닐 수 없던 산지형 공원 문헌근린공원과 죽미근린공원 내에 데크로드를 조성, 누구나 평등한 조건에서 녹색 휴양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도심 속 문헌근린공원은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과 생태 복원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온마을목공체험장.


# 우수한 산림 정책 인정 받은 오산시


오산시는 산림이 많지 않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경기도 주관 산림분야 우수시책 발굴과 역량 우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 결과입니다.


오산시는 이 평가에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쾌적한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한 휴양시설 조성과 산불방지 대책 수립,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조림과 관리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무엇보다 수명과 역할을 다한 나무를 재활용해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온마을목공체험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올 상반기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산림의 다양한 기능 체험과 목재 문화 진흥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오산시의 구상입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예시 이미지.

 # 푸르게 그려갈 청사진
 


 

"시민에게 제공 가능한 쾌적한 도시녹화사업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진행할 것입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의 얘기입니다. 곽 시장은 "앞으로 푸르게 펼쳐갈 오산시의 자원 활용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 재원은 이미 중앙부처와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했습니다. 


오는 2022년에는 오산천 일부와 맑음터공원 내 일대에서 '꽃과 정원이 흐르는 오산천'을 주제로 '경기정원 문화박람회'도 엽니다. 


곽 시장은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경기도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1번 국도 오산대역 철도 부근 유휴지 1.5ha에도 미세먼지 차단이 우수한 수목 식재와 쉼터 조성으로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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