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세계적인 기업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오늘 시 관계자 등과 함께 SK하이닉스 M16 공장을 방문해 SK하이닉스와 이천시의 동반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 차원의 지속적인 기업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장 방문은 SK하이닉스의 M16 공장 준공 축하 및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 중 최대 규모인 M16 공장 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엄 시장은 최근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스마트 반도체 벨트 지정과 관련해 성장 관리 방안 마련을 통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M16 공장은 SK하이닉스에서 처음으로 초미세 공정도입을 위한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노광장비가 투입되는 생산시설로 현재 장비투입 및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경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에서 2026년까지 발생할 경제적 파급효과로 80.2조원의 생산유발과 26.2조원의 부가가치, 34만 8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엄태준시장은 “이천시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반도체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롭고 혁신적인 협업 관계와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지역경제의 효자기업이자,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SK하이닉스와 이천시가 동반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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