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용인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 용인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무료 택배 도서대출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자가격리자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행정서비스입니다.

도서 대출은 자가격리자가 이메일이나 유선을 통해 도서를 신청하면 택배로 보내주는 방식이며, 반납은 발송일을 포함해 4주 이내에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하면 됩니다.

책은 역대 '올해의 책, 함께 읽기!'사업으로 선정된 일반도서 6권, 아동도서 6권 등 모두 12권이 준비돼 있으며 대출은 1인당 2권씩 가능합니다.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사업은 시민이 직접 읽고 싶은 도서를 선정하는 것으로,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택배 도서 대출이 장기간의 격리로 몸과 마음이 지친 격리자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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