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 경인방송 = 강명윤 기자 ]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나선 인천시가 공모 참여 자격이 있는 4곳의 군·구 중 설립 후보지로 옹진군 영흥도와 중구 월미도를 낙점했습니다.  


2일 시에 따르면 섬을 보유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공모에 옹진군과 중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은 3실 8팀(52명) 규모로 오는 8월 출범해 설립지역 내 전용면적 631㎡ 이상의 건물에 입주하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 공모를 마치고 섬진흥원 유치 지역을 최종 선정해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7월까지 관련 주요인력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시는 옹진군과 중구 중에서도 지자체 소유의 비어있는 유휴공유부지 내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건물 관리비나 임대료 등이 저렴해 진흥원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3개 유인도와 무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옹진군은 영흥도에 있는 발전소 지원사업 기숙사를 후보로 내세울 방침입니다. 


영종·무의·월미도 등 11개의 섬을 품은 중구의 경우 월미도 항만부지에 있는 건물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금주 중 확정해 공모에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관련 조사·연구·평가와 정책 수립 지원,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등 국가적인 섬 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옹진군이나 중구가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5년간 400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를 비롯해 27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기업 소유 건물 대신 공유부지 내 건물을 선정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공모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금주 내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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