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이달부터 3無(1회용품, 자원 낭비, 음식물쓰레기) 실천으로 청사 내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조성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사 내 1회용품 반입과 사용이 금지되고, 사무실 내 개인 쓰레기통을 치우고 부서별 재활용 분리배출함을 배치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각 군·구, 공공기관 등이 함께 자원순환사회 구현을 위해 체결한 공동실천 협약의 후속 조치입니다.
구는 이날 청사 주 출입구에 현판을 설치하며 공공부문 폐기물 감량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포했습니다.
구의 친환경 청사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종이컵, 접시, 나무젓가락, 스푼 등 1회용품을 청사에 가져오거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카페 등에서 음료를 구입해 청사로 반입하려면 개인용 텀블러 또는 머그잔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각종 회의나 행사 시 페트병과 종이컵 대신 개인컵 또는 다회용컵 사용을 안내하고, 화장지나 핸드타올 등은 친환경 재활용 제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구는 이러한 구 차원의 솔선수범이 향후 주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소식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입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환경특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인천시 정책 방향에 보조를 맞추고 1회용품 줄이기에 공직자들이 먼저 본을 보임으로써 구민들의 자발적 협약과 참여를 이끌어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