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 인근 물류단지 계획도 <사진 = 인천녹색연합 제공> [ 경인방송 = 김도하 기자 ]

인천시가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해당 지역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겠다고 2일 밝혔습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소래습지공원 인근 물류센터 신설 반대'를 요구하는 시민청원에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통영향평가가 진행될 경우 시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다각적이고 꼼꼼하게 검토·심의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교통영향평가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문제를 줄이기 위해 유발교통량을 예측하고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는 절차로 보완해야 하는 내용만 제시할 뿐 사업을 원천적으로 막지는 못합니다.

 

조택상 정무부시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시흥갯벌생태공원과 연계해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 공원 일대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물류센터 예정부지 인근에 있는 소래습지공원 일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게 되면 물류창고는 건립할 수 없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 활성화 방안을 반영한 ‘2040 인천 공원 녹지기본계획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원도심재생조정관을 주축으로 남동구 관계부서 등과 소래습지생태공원 광역공원화 TF(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남동구 일대 주민들은 소래습지 인근에 대형 물류센터 설립이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화물차 통행이 늘어나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반대하는 시민청원을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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