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선 건설사업 추진 계획 <사진 = 연합뉴스> [ 경인방송 = 김도하 기자 ]

광명시의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로 멈춰있던 '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교통대책안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선결 과제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만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46번째 3기 신도시로 광명·시흥지구를 선정하고, 교통대책으로 제2경인선 등을 연결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2경인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인천 남부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광명·시흥지구를 제3기 신도시로 지정하며 수도권에 7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2경인선 등을 교통대책에 포함해 신도시의 철도교통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경인선은 수인분당선에 신설될 청학역(가칭)에서 서울 노량진역까지 35.2구간을 잇는 광역철도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인천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3361억 원(국비70%, 시비30%)에 이릅니다.

 

앞서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 광역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인천 남부권 주민 등을 위해 제2경인선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광명시가 산림축 훼손과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면서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는 중단된 상황입니다.

 

2경인선은 서울 구로차량기지를 경기도 광명시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토부가 광명·시흥지구를 3기 신도시로 선정해 발표하자 광명시가 "지역 간 상생 차원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위치 재검토를 국토부에 요청했다"고 밝히며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광명·시흥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건 제2경인선 사업 추진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구로차량기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10월말까지로 계획 돼 있어 그 결과를 보고 제2경인선 예타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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