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 수거 및 재자원화 진행 과정 <사진 = 중구 제공> [ 경인방송 = 김도하 기자 ]

인천 중구는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커피찌꺼기)을 재자원화하기 위해 인천시,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3일 밝혔습니다.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자원으로써 가치가 있음에도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자원화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는 사업입니다.

 

그동안 종량제 봉투에 담아 생활폐기물로 배출하던 커피박을 수거에서부터 재자원화까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처리함으로써 생활폐기물 감량과 처리비 절감, 자원 재활용 등의 효과가 있을 전망입니다.

 

1인당 국내 연간 커피소비는 328(2019년 기준)으로 커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커피박 처리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 추출 시 약 98%의 커피박이 버려지는 등 매년 발생하는 커피박만 14938t(2019년 기준)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커피박은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습니다.

 

중구는 이번 협약 이후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구 관계자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이 100% 재활용되면 연간 약 6천만 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가 예상된다"며 "자원의 선순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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