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70억 원을 들여 조림사업을 추진합니다.

도는 올해 경제림 746㏊, 내화수림대조성 22㏊, 미세먼지저감조림 54㏊ 등 총 862㏊ 면적에 243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습니다.

우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양질의 목재생산을 위해 생장속도가 빠른 낙엽송, 백합나무 등 20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경제수 조림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올해는 도내 양봉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밀원수종인 헛개나무, 쉬나무 등을 224ha 면적에 총 64만 그루를 심을 예정입니다.

주요도로, 관광지, 생활권 등 주변에 도민들이 힐링(healing)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경관수종을 심는 '큰나무 조림사'을 총 40ha, 8만 그루 규모로 시행합니다.

또 쾌적한 공기와 녹색환경을 제공하고자 도시근교, 생활권주변, 산업단지 등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소나무, 편백나무 등 상록수를 심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추진, 54ha 면적에 4만 그루를 심을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기후온난화로 산불 대형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송진을 함유해 산불발생시 피해가 큰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 단순림 지역을 활엽수로 수종갱신하는 '내화수림대조성 사업'을 22ha에 걸쳐 올해 신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며,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증진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면서 "숲의 다양한 혜택을 도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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